책 그리고 이야기

천억 자산가인 그가 요즘 하고 있는 생각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여유롭게 읽고싶어 2023. 7.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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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순자산 1000억대 자산가, 세이노의 '요즘 생각'을 듣고 싶다면 이 책을!

 

작가 '세이노'는 누구인가?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당연히 일본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이노는 필명이고 Say No 라는 의미이다.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순자산 천억원대 자산가이다.

1955년생,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꾸준한 가르침을 받았다.

전재산을 사기로 날린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생활고에 크게 시달리는 청소년기를 보냈다.

 

고3 때, 건강과 가난 때문에 휴학을 하고, 친구들과 친구부모님들의 투자를 받아 

호기좋게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하였고,

복학 후, 4년 만에 졸업하고 입대하는 수순을 받았다.

공군 사병으로 복무하는 동안 군부대 부동산 관리와 도서관 관장을 맡았고

제대 후 영어공부에 몰두하여 미8군 내 메릴랜드대학 분교에 입학했다.

학비를 벌기 위해 보따리 장사, 과외, 입시어학원, 번역업 등 여러 일을 했다.

결혼 후에는 10여년 동안 쉬는 날 없이 일과 공부에 몰두하면서 

의류업, 정보처리, 컴퓨터, 음향기기, 유통업, 무역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은 자산을 외환투자, 부동산 경매, 주식 등으로 늘려나갔고

결국 현재의 자산규모를 이뤘다.

 

작가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2003년부터는 사업을 줄이고 광범위한 독서와 음악, 영화감상을 즐기고 있다는 점과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문제해결,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것이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접대 술자리, 정치가들, 부자인척 하는 사람들의 블러핑이라는 것이다.

 

매년 10억원대의 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책의 출간 과정이 독특하다.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글들을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으고 제본하여 읽던 것을,

저자의 확인을 거치고 최근 생각을 더하여 정상 출간을 하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힘을 얻기를 바라기에 인세도 받지 않는 저자의 마음이

7천원대의 책값에 고스라니 나타나고 있다.

 

 

너무나도 미운 사람이나
짜증나는 사회를
없애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없는가?

집에 돌아와
자기 방의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부수는 심정을
이해하는가?

나는 이해한다.
나는 세상에 대한 나의 분노를 
폭파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그렇게 세상을 욕했지만
정작 나 자신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내가 분노하여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었다.

나 자신이었다.

 

현재의 삶이 절망스럽고 괴롭고 암흑에 싸여 있는 것같이 보인다면, 

분노하라! 라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분노를 느끼는 사람만이 닫힌 문을 세게 쾅쾅쾅 두드릴 수 있다.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핏줄도 세상도 무엇도 탓하지 말고 피 튀기듯 노력하라!

비로소 당신이 당신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될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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