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지원전략] 9월 모평 일단 지켜보자. 그리고 결정하자!
" 9월 6일 , 9월 모의평가, 단 5일 후인 9월 11일 수시접수 시작"
대통령의 킬러문제 배제 방침으로 올 해 수능의 방향성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6월 모평이 평가원의 의도와는 다른 점수분포를 보이며,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중요도가 정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9월 모의평가를 통해 각 과목별 난도를 확인하고,
출제유형을 파악해야만,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않은 시점에 수능을 차근차근 분석해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9월 모의평가가 어느 정도의 난도로 나올지, 킬러문항은 정말 사라질 지, 준킬러의 비중은 얼마일지,
우리의 궁금증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큰 문제점!
'9월 모의평가 N수생 접수, 역대 최고! '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이 역대최고로 접수하면서 올 해 수능에 졸업생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정시의 이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재학생 입장에서는 그나마 재학생이 유리할 수 있는
'수시'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정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수시에 모든 것을 걸고 마무리를 지어야하는 학생들은
9월 모의평가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수시와 정시를 모두 가져가야 하는 학생들,
그리고, 9월 모평을 통해 최저등급의 가능성을 가늠해봐야하는 선상에 있는 학생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의 결과 데이터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9월 6일 모의평가를 보고 난 후, 단 5일 후인 11일부터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예년을 보면, 9월 모평의 결과를 보고,
수시에 더욱 공격적으로 지원을 할 지,
아니면 좀 더 안정적인 지원을 할 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 해는 그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더군다나, 원점수 가채점만을 가지고 최저 가능여부를 고려해보야 하기에
재학생들의 불안감들은 더욱 크리라 생각합니다.
'3~7월까지 3번 이상 최저를 맞췄다면 좀 더 공격적으로 ! '
지난 3월부터 봐왔던 모의고사에서 3번 이상,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교의 최저등급을 맞췄었다면,
두려워말고 적극적인 수시지원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9월 모의평가를 봐야 더욱 정확하겠지만,
지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줄이기는 이미 2월부터 평가원의 계획에 있었던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수능이 특별히 난도가 내려간다거나
점수의 표준편차가 과도하게 줄어들거라고 예상되지 않습니다.
2023.07.27 - [입시 그리고 이야기] - '킬러문항' 없는 9월 모의평가, N수생 지원자 역대 최고!
'킬러문항' 없는 9월 모의평가, N수생 지원자 역대 최고!
"킬러 문항 없는 9월 모의평가,, N수생 지원자 22% '역대 최고' " 정부의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체 방침이 반영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응시생 중 N수생 비율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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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모의고사들에서 여러번 최저등급을 맞췄었다면,
충분히 수능에서도 가능하리라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시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카드는 6장뿐이니,
6장 모두를 공격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3장은 도전, 3장은 안정적으로 지원하면 가장 이상적인 지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나는 수시에서 조금 더 모험적인 지원을 하고 싶다면,
4장의 도전카드와 2장의 안정적인 지원을 추천합니다.
수시는 생각보다 불확실성이 많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이 정도면 '안정'이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안정카드가 아니라 도전이 되버릴수도 있습니다.
최근 5년간의 내신 평균치와 가장 낮았던 내신점수를 확인해보고
자신의 등급평균과 비교해보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과별로 중점을 두고 보고자하는 과목들이 많이 나뉘고 있는 추세이기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과에서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과목은 무엇인지,
이수하라고 장려하고 있는 과목은 무엇인지를 확인하여,
자신이 그 과에 유리한 상태인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지난 모의고사에서 최저를 맞춘적인 1회 이하라면, 무조건 안정적으로!'
수시는 여러가지 평가요인이 복합적을 작용해서 당락을 결정하기에 불확실성이 큽니다.
때문에 조금 더 도전적인 지원이 성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6장의 도전적인 지원은, 지원하는 순간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함이 생길 수 있어도
결과는 우리가 돌리는 행복회로처럼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지원을 해보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를 어떻게 붙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6개의 도전적인 지원이 결국 6개의 불합격을 가지고 온다면,
우리의 시간과 고민은 아무런 의미없는 일들이 되버리고 맙니다.
수시지원을 할 때, 조금은 욕심을 버리고,
조금 더 안정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장점이 뚜렷하게 있다면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과를 중심을 2장 정도의 도전적인 지원을 하고,
나머지 4장은 한단계 한단계 낮춰가면서 안정적인 지원을 하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수시합격이 쉽지는 않습니다.
'9월 모의평가, 꼼꼼하게 분석하자!'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지원까지 5일이라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원점수 채점 후, 학교별 데이터와 가채점 분석데이터들이 3일 후 정도면 나오기 시작하기에,
수시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빠르게 9월 원점수를 기준으로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이성적으로 자신의 점수를 바라보면서 가능여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또한, 정시까지 준비하는 학생들은 9월 모의평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험입니다.
9월 모의평가 시험지는 한 번 보고 던져놓는 시험지가 아닙니다.
과목별 난도도 체크하고,
좀 더 세분화해서, 단원별 출제 문제수,
단원별 출제 주제, 출제 문제의 난도,
기존 출제유형과의 유사도, 신유형의 출제 등 따져보아야 하는 것이 엄첨 많습니다.
6월 모평 시험지와 9월 모평 시험지를 함께 놓고
단원별로 분석해서 수능을 예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년을 보면 6월 9월의 양상이 결국 수능에서 그대로 나타나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평가원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힌트를
귀찮다고 그냥 넘겨버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많이 두렵고 걱정이 되겠지만,
스스로를 믿고, 주변의 선생님들을 믿고
남은 99일 잘 마무리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 우리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