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이야기
글쓰기 방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여유롭게 읽고싶어
2023. 6.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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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지만,
업무로 글쓰기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글자 하나하나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쓰고 나면,
괜찮은 글이길 바라고,
문맥에 어색함은 없는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모두 들어갔는지,
꼼꼼하게 다시 읽어본다.
그렇게 치열하게 업무적인 글을 써온 지도 벌써 5~6년은 되어간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시기는 다가오고 있고,
그 두려움을 줄이고자 였을까,, 아니면 세계문학전집에서 잠시 벗어나 가벼운 글이 보고 싶어서 였을까,,
책 선택의 시점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좁은 문'과 함께 집어 든 이번 주 책이었다.
유시민 선생님의 책은 읽을 때마다 간결하고 이해가 쉬워서 늘 좋은 작가라 생각해왔다.
이번 책도 역시나, 쉽고 간결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제시한다.
초반부터 내 글에 대한 수정 부분이 떠오를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제공했고, 유익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이해하기 쉬운 단문이 좋고,
전체 글은 길이가 짧을수록 경제적이다"
늘 내 글은 부사와 관형어가 많고, 복문이 많았다.
글로 허세를 부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라도, 나도 모르게 습관이 배어있었나 보다.
이 기회로 글을 좀 더 간결하고 더 쉽게 써보기로 했다.
오늘 다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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