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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그리고 이야기

[2024수능] 과탐2 선택해야 하는가

by 여유롭게 읽고싶어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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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대를 가진 대학들

"2024 수능 최대 변수, 과탐2 표점급등 가능"

의대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최대 변수 '과탐2의 표점'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었지만,

2023.07.28 - [입시 그리고 이야기] - 2024수능 과탐2 선택해야 하는가?

 

2024수능 과탐2 선택해야 하는가?

"6월 모의평가 과탐 과목들의 표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9월 모평과 수능접수를 앞둔 여름방학, 6월 모평 과탐과목 표점분포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저는 일단 과탐1 과목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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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과탐2 과목의 표점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날 지에 대하여 수험생 및 교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만약 과목별 난도 조절에 실패하여 과탐2에서 표점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서울대는 물론, 의대입시의 당락은 과탐2의 선택여부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대는 올 해 입시부터 과탐2 필수선택 조항을 폐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과탐2 과목 선택에 의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기에 과탐2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서울대 지원에 유리한 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과탐2의 표점까지 상승하게 된다면 과탐1을 선택한 학생들은 이미 표점에서 10점이상 차이가 나면서 경쟁이 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 의대처럼 표점을 변환하지 않고 그대로 반영하는 의대들은 과탐2의 표점 급등에 의해 의대 합격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탐2의 유리한 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과탐2를 선택하는데는 주의점이 필요합니다.

 

과탐1에 비해 전문교과인 과탐2는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고 변수가 많습니다. 선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기에 최저등급을 맞춰야하는 수시지원자들에게는 탈락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꾸준히 과탐2를 해왔던 학생들이라면 상관없지만, 표점의 이득을 보기위해 지금 급하게 과탐2로 변경을 꾀한다면 수능이 90일도 남지않은 시점에 되려 실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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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탐2를 학습해왔고 고민이었다면 수능접수 전 9월 모의고사를 통한 확인 필요"

과탐2를 고3 동안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거나, 대학교 기초과목으로 일반과학과목을 이수한 반수생, 혹은 N수생들이라면 수능 접수 전 치뤄지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해볼 수 있습니다.

 

7월 학력평가에서 과탐2 물화생지 모두 표점이 100점을 넘었습니다. 이는 과탐1으로는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점수차이이기에, 과탐2 선택을 통한 표점의 이득을 가져가볼만 합니다.

 

그럼, 지금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원점수를 측정해보고, 과탐1과의 차이를 비교해보아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결과 과탐2과목이 과탐1과 표점차가 여전히 크게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수능에 과탐2를 신청하는 것도 생각해봐야합니다.

 

다만, 과탐2를 공부한 시간이 짧거나,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은 무리해서 과탐2를 선택하면 안되겠습니다. 과탐1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고 있는데, 이를 포기하기에는 과탐2 과목에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혹, 예전 아랍어 같이, 등급자체가 아예 잘 나오지 않고 있는 학생들이 '로또'를 기대하는 것처럼 과탐2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1, 2 학생들은 신중하게 고민하고 미리 과탐2 준비를 가늠해보아야 할 것"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는 고1, 2 학생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와 2024수능을 보면서 과탐2에 대한 결정을 미리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서울대 지원을 위해서만 과탐2 선택을 했었다면, 이제는 서울대의 가산점과 표점의 이득을 가져가기 위해 미리 과탐2를 선택하여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과탐2의 학습량이 과탐1에 비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탐1 과목들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난도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에 과탐2를 고2부터 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올 해의 과탐2 표점 급등현상은 서울대 과탐2 필수선택 조항이 사라지면서 최상위권의 학생들이 과탐1으로 이탈하면서 평균점수와 표준편차가 낮아져 발생한 일일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모의평가와 수능을 지켜보면서 겨울방학 계획을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올 해 수능에서 우리가 지켜봐야하는 이슈는 2가지입니다.

 

'킬러문항' 제외와 '과탐2 표점' 

실제로 어느정도 킬러문항이 사라지게 되는지 꼭 분석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과탐2의 표점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영향이 입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꼭 확인해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선택과목을 미리 결정하고 겨울방학을 착실하게 보내야합니다.

 

올 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 9월 모평을 통해 마지막 수능 점검 잘 하시고,

꼭 현명한 선택을 통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참고

2024 정시 탐구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의대

건국대(글로컬), 경상국립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울산대, 원광대, 인제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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