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시 그리고 이야기

[9월 모평] 준킬러 실제로 어느 정도 출제?

by 여유롭게 읽고싶어 2023. 9. 12.
728x90
반응형

 

'킬러 대신 준킬러!'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지기 전 예상했던 대로, 킬러문항 대신 준킬러문항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일반적으로 정답률 10%미만을 초고난도 킬러문항이라고 하고, 30% 이하는 준킬러라 분리하는데, 이번 9월 모평 국어에서 6평에서는 9개였던 준킬러문항이 13개로 늘어나면서 준킬러문항이 대폭 늘어난 양상이었습니다.

 

'여전히 킬러문항도 존재'

하지만, 여전히 정답률 1자릿수에 해당하는 킬러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수학 확통 30번은 정답률 5%대를 나타내었고, 미적 30번도 6%대를 나타내며 완전히 킬러문항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준킬러의 증가는 상위권에게만 체감'

준킬러문제의 증가와 킬러문제의 감소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체감이 될 정도였습니다. 

과탐의 경우, 30분에 20문제를 푸는 것이 많이 빠듯한 게 사실인데, 이번 9평에서는 킬러문제가 많이 줄어들면서 시간관리가 훨씬 수월해지고, 문제의 선지를 선택하기도 편안해졌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EBSi의 9평 체감난도 설문을 보면, 여전히 많이 어려웠다고 답변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아직 학습량이 부족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준킬러문항도 여전히 어려운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상위권에서는 변별력이 약해질 것이고, 중상위권에서는 준킬러를 누가 더 잘 대처해내느냐에 따라 성적의 차이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었다는 2년 전 수능에서도 수학 만점자가 2702명이었던 것을 볼 때, 이번 9평처럼 2024 수능이 출제가 된다면 다수의 만점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 의대 만점자 가능?'

서울 수도권의 의대 정원이 1010명인 점을 고려한다면 수학의 변별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국영탐 모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합격이 가능한 초유의 상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의대 지원학생들은 수학준비와 함께 국영탐에 적당한 시간배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시간을 현명하게'

자신의 성적대에 맞게, 남은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내야합니다.

최상위학생이라면 국영탐을 고루 배분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쪽으로 가고,

상위권이라면 다소 쉬워진 수학을 공략하여 최상위권 학생들과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중하위권학생들은 꾸준하게 학습량을 유지하면서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미 평가원의 방향성은 확인이 되었고, 

이제 우리의 준비만이 남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 건강하게 치러내길 기원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