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가치를 논하는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신입사원에게 추천했다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시대, 연령, 국적을 막론하고 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 이라는 느낌

 

요즘말로 약간의 꼰대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나는 왜 일하고 있는가?에 긍정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업'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을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통해 시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스스로를 비하하고

생계라는 이유로 마지못해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책에서는 이런 우리의 슬픈 마음에 하나의 제안을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는

우선 주어진 일을 좋아하려는 마음부터 갖길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를때

일단 지금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봐라.'

 

다소 고전적이고, 평이한 이야기 같지만

실질적으로 지금의 내일을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이 책 전체에서 던지고 싶어하는 메세지는

 

'사람은 일을 통해서 인격을 완성한다.' 입니다.

 

스스로 처리하기 힘든 일을 처리하면서

어떻게든 사람들이랑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거치고

잘 해내보려고 하는 노력들이 쌓여

인내심과 사회성, 그리고 책임감이 커져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인생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모여 지금의 나라는 인격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 답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