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처럼 뜨거웠던 '공교육 정상화'집회

                                                                                     <연합뉴스 이미지 참고>

 

"33도 땡볕에 전국 교사 3만명 서울 집결,, '악성민원 이제 그만!' "

 

29일 낮 너무나도 뜨거웠던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에 전국에서 모인 교사 3만명이 집결했다.

 

'교육권 보장' 과 '공교육 정상화'

 

이번 집회는 특정 교사노조의 주체가 아닌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안정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전국의 너무 많은 교사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심각성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집회였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이해관계와 상황,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있겠지만,

정말 '상식'적인 예의만 서로 지켜준다면 

학생도 교사를 믿고, 교사도 학생에게 진심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우리 아이가 소중한만큼,

우리 아이들을 맡기고 있는 교사들도 소중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될 수 있기를,

교사들이 행복감을 가지고 교직에 임할 때,

우리 아이들도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리라 믿는다.

 

이번을 기회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그동안 여러번 보여왔던 긍정적인 '저력'을 

한 번 더 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본다.